[신도 야근을 하나요?] 1장 신도 야근을 하나요? 후기

✔️ 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포스트입니다.
✔️ 각종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작성자의 온갖 추측과 궁예가 있습니다.

들어가면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선하 님과 백지한 님...
근데 하루 동안 보지 않기로 안 보고 싶다..

1장 완료!




🔥 아래 일러스트와 스포 있을 수 있음 주의 🔥

선하, 그리고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일러스트

 

유예와 백지한

 

유예 일러스트

각종 인물 내 마음대로 후기
✔️ 나
평범한 회사원. 친구라곤 하나, 아빠는 어딨는지 몰라, 엄마는 돌아가셔.. 친척은 없는 건가? 근데도 꿋꿋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그러나 회사 상사한테는 설설 대야 하는 나약한 인간. 맨날맨날 야근 지옥, 그 속에서 판타지적인 이야기가 시작하며 인생이 송두리째 변화한다. 달의 신이라고, 설화라고, 그게 뭔데? 하지만 인생은 이미 뒤바뀌었다. 그러나 재미없고, 상사한테 치여도, 회사생활이 짜증 나고 힘들고 괴로워도 그 전 인생으로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그 세계를 알기 전으로의 인생으로는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다. 되게 놀래미인듯 맨날 놀라면 악!! 하고 소리치는데 이기자 부대인 줄 알았다. 난 그렇게 안 놀라거든..

✔️ 선하
인물, 그리고 목소리만은 좋다. 그런데 나를 아는 것 같다, 하지만 당신을 모르는 나를 두고 인간은 그렇다면서도 서운해하며, 그래도 이해해준다. 달의 신이라면서, 기묘한 복장을 한 신은 모르는 사람이 보면 미친 사람처럼 보이지 않을까. 아니면 왜, 맨날 하는 이야기, 뭐야, 영화 촬영 중? 저 사람 배우인가? 하는 거. 그럼 난 쪽팔려서 도망갈 거 같다. 하물며 나보고 달의 신이 되라고, 이미 그렇게 정해져 있는 운명이고, 이 이야기는 순리대로 흘러가기 때문에 내가 꼭 신이 되어야 한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다가 어찌어찌 달의 힘을 덜컥 받아버렸다. 평범하고 나약한 회사원인 나에게 쉽지 않은 남은 인생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면서, 기기묘묘하게도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 또다시 사라진 인물.

✔️ 유예
선하 이후 처음 만나는 사자. 얼음 같이 차갑다는데도 내 말을 들어주고 이해해주려고 한다, 계약할래, 말래? 도 물어봐주고 존중해준다. 홀연히 사라진 전 달의 신 선하가 무척이나 미우면서도 그리울 텐데 갑자기, 얼떨결에 나타나서 달의 신이 되었다고 하는 한낱 인간에게도 깍듯하고 예의 바르다. 나는 얼음 같이 차가운, 아니지, 언뜻 과묵해 보이지만 말을 고르고 고를 줄 아는 사람, 예의 바른 사람을 참 좋아한다. 근데 주인이라고 부르는 건 좀 관둬줬으면..

✔️ 백지한
1장에선 ? 로 나오지만 소개 부분에 나온 인물이다. 유예와 나의 앞에 갑작스러운 섬광을 치고 나타나 유예랑 서로 으르렁거린다. 유예가 차갑다는 건 별로 이해 못 하겠는데, 백지한이 불같은 호랑이인건 잘 알겠다. 처음 보는 나한테 대뜸 넌 내 반려. 하는 이 남자... 별로다.

✔️ 수연
단 하나뿐인 동성 친구. 혼자 사는 나를 굉장히 아껴주는 단 하나뿐인, 학창 시절의 친구. 이런 친구 하나 있으면 열, 백의 친구도 부럽지 않다. 설날에도 일해야 하는 나를 측은하게 여기고, 같이 회사, 상사 욕도 해준다. 같이 울고, 웃을 수 있는 존재, 현실에도 있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수 있을 듯.

✔️ 도깨비
여기에 나오는 도깨비는 상당히 흉측한 얼굴에 악취도 난다는 듯 부정적인 묘사가 있긴 하지만 사실 설화에 나오는 도깨비는 그렇지 않았다. 일제강점기 이후로 일본식 이야기(오니 등)가 뒤섞이면서 잘못 전해져 내려왔지만 이제부터라도 잘못된 정보는 바로잡아야 하지 않을까? 물론 여기에 나오는 도깨비가 모든 설화의 도깨비를 대변한다고 할 순 없겠지만. 다양한 사료에 도깨비의 형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자세한 건 나무위키에도 잘 정리되어 있다.
도깨비 문서의 6.외모 문단이다.
https://namu.wiki/w/%EB%8F%84%EA%B9%A8%EB%B9%84#s-6

현재 공략 대상 호감도
유예 ♥︎♥︎♥︎♡♡
백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