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야근을 하나요?] SEASON 1 ENDING 1. 그림자의 웃음

✔️ 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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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끝과 시작
활과 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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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1 ENDING
Ⅰ. 그림자의 웃음

후기
마지막 에피소드의 마지막 선택지에서 만악의 근원과 나는 계약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어쩌면 친구를 죽이는데 일조한 그 사람과 동행하는 게 나 또한 마음을 굳게 먹은 것 같았습니다. 저 자가 이용했듯, 나도 널 이용해주겠어.

하지만 현실은 잔혹했습니다. 그의 능력을 얕잡아본 탓일까요? 아니면 내가 나약한 인간이어서 그랬을까요? 모든 것은 친구가 죽기 전, 이들을 몰랐던 때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그와 계약한 건 좋았던 일이었을까요, 나빴던 일이었을까요?

어쨌든 이건 게임오버가 아닌 시즌1의 엔딩입니다. 뒷맛은 썼지만 더 좋을것도, 나쁠 것도 없어 보입니다. 이 엔딩을 본 후 유독 선하에 대한 의구심이 굉장히 커졌습니다. 도대체 인간인 나한테 뭘 바라고 신의 힘을 준건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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