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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디셈버] 메인퀘스트 도감 액트2 소명

반:-하다 2022. 2. 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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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장의 논리
당신은 칼리코르다에 도착하자마자 당신을 수상하게 여긴 경비병들에 의해 밧줄에 손목이 묶이는 경험을 했다.
오해를 풀기 위해 칼리코르다에 주둔 중인 아프로스 기사단의 단장 크리스턴에게 이교도의 계획에 대해 전했지만, 그는 당신의 말을 허무맹랑하다고 일축했다.

어둠 속으로
크리스턴은 당신도 그저 벨라투스로 가고 싶은 많은 룬 헌터들 중 하나일 뿐 아니냐며, 성문을 넘고 싶다면 테라족 처치에 기여하라고 말했다.
당신은 하는 수 없이 지하 땅굴로 향했고, 테라족을 처치하며 아래로 내려가던 중 말로 프론트에서 봤던 주교와 비슷한 복장을 한 이교도 무리가 퍼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교도들의 행렬
기사단장은 아직까지 이교도 문제가 심각하다고 여기지 않는 것 같았다. 그는 지원 병력을 보내기 어려우니 당신이 좀 더 수고해 주길 바랐다.
달리 뾰족한 수가 없던 당신은 이교도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혼자서 그들을 뒤따라갔고, 그들이 성벽을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장면을 목격했다.

녹색 안개 속의 왕자
착실하게 이교도 무리를 처치해 나가던 중, 당신은 독방 구역에 진입하게 되었다. 그곳에는 녹색 연기가 자욱했고, 연기를 마신 죄수는 기이한 형태로 변이해 당신을 공격해왔다.
처음 보는 괴기스러운 광경에 당신은 입을 틀어막을 수밖에 없었다.

독 안에 든 쥐
독방 구역에는 트라이아의 제1왕자 로비아가 수감되어 있었다.
로비아는 자신이 영문도 모른 채 이곳에 수감된 것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토로했다.
심복의 도움을 받아 이곳을 탈출할 것이라는 그를 눈감아주기로 한 당신은 성채 광장으로 돌아와, 로비아에 관련된 이야기를 제외하고 당신이 보고 들은 것을 전했다.
그러자 크리스턴은 이교도의 유입 경로를 알아볼 것을 주문했고, 프레드는 당신이 독방 구역에 역병을 퍼뜨린 것 아니냐며 의심 가는 행동은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정체불명의 남자
지하 수로 3층에서 이교도를 막아내는 데 성공한 당신은 정체불명의 남자와 마주쳤다.
남자의 칠흑 같은 머리카락은 그를 좀 더 냉소적으로 보이게 했고, 눈빛은 비수를 숨기고 있는 것처럼 날카로웠다.
어떻게 안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는 당신에게 테라족이 성벽을 공격하고 있으니 올라가 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테라족의 역습
정체불명의 남자가 한 말대로, 테라족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성벽을 넘으려 하고 있었다. 특히 둔중한 몸집을 자랑하는 거대 테라족의 공격에 병사들은 속수무책이었다.
당신은 기지를 발휘하여 발리스타와 캐터펄트로 성벽을 부수려던 거대 테라족을 막아냈다.

영웅과 누명
괴물체가 성벽을 타고 올라오고 있다는 말에 당신은 서둘러 첨탑으로 올라갔다. 거기에서 마주친 테라족 족장 글라누스를 처치한 당신에게 크리스턴은 칼리코르다의 영웅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프레드가 갑작스레 나타나 당신이 이교도와 내통하고 있으니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누명을 쓴 채 처분만을 기다리던 당신과 판 앞에 일전의 남자가 나타났고, 그는 당신을 시머스웜프로 이어지는 수로로 데려갔다.

탈옥
당신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의 뒤를 따르며 그가 누구인지, 왜 당신을 돕는지에 대해 생각해 봤지만 쉽사리 답을 내릴 수 없었다.
해결되지 않은 의문들을 뒤로 한 채 당신은 시머스웜프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는 벨라투스 대륙이었다. 당신이 가고자 했던 그 땅이 눈앞에 바로 펼쳐져 있었다.